존경하는 한국회계정책학회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2024년 제24대 학회장 제주대 정순여 교수입니다.
1985년에 창립하여 올해 창립 39주년이 되는 명실상부한 학회의 학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무게감과 책임감을 느낍니다.
2024년에도 고금리, 고물가 등의 영향으로 저성장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끊어내기 위해 정부는 역대 최고 수준의 예산, 사회간접자본개발(SOC), 공공투자집행률로 성장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가지고 경제정책으로 1.민생경제 회복 2.잠재위험 관리 3.역동경제 구현 4.미래세대 동행이라는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기에 우리 한국회계정책학회는 경제성장을 견인하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푸른 용처럼 비상을 꿈꾸며 다음과 같은 주요사업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1. 전임학회장들이 강조하신 회계정책학회의 정체성과 지향성을 확립하는데 꾸준한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회계와 관련된 학문적·이론적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실무적 측면에서도 제도 및 정책이나 법률적 이슈에 대한 대안을 마련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이를 위해 기업, 회계법인, 공공기관이나 지자체의 니즈를 파악하여 이를 충족(예, 컨설팅 자문보고서 혹은 코멘트 레터)시켜줌으로써 우리 학회가 회계 정책 전반을 아우르는 학회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2. 산업별, 업종별 회계정책연구를 지원하겠습니다. 지난 2023년 추계학술대회에서 다루어졌던 업종별 회계이슈에 대한 논의의 장을 승계하여 다양한 산업의 전문가와 함께하는 회계정책과제 개발 포럼이나 토론을 진행하는 연구모임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겠습니다. 또한, 연구모임의 결과물(10쪽 내외)은 학회지에 게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3. 학령인구의 감소로 촉발된 대학교육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회계교육 혁신방안에 대해 구상해보고 미래 회계교육의 방향성을 잡아보겠습니다.
4. 학회의 전통인 공동체 활동을 강화하겠습니다. 지역별 연구자 모임과 관심분야별 연구자 모임을 활성화하겠습니다. 연구회 모임에 여성 연구자 및 신진연구자의 참여를 유도하여 한층 신선하고 창의적인 정책을 제안함은 물론 학문 세대 간 연결이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특별히 하계통합학술대회에서는 ‘회계정책 100분 토론(안)’의 형태로 진행하는 연구모임을 통해 활발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겠습니다. 미래세대와 동행이라는 정부정책과 세대 간 연결에 일조하는 학회가 되고자합니다.
5. 올해 학술대회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미리 일정을 저장해두시어 회원님들의 따뜻한 온기로 채워진 학술대회가 될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
- 춘계학술대회 : 4월 27일(토), 교통의 중심지 대전(건양대학교)
- 추계학술대회 : 10월 26일(토), 낭만과 평화의 도시 제주(제주대학교)
- 한국회계학회 통합학술대회 : 6월 중(회계학회 공지 참조)
모쪼록 계획하는 사업들이 잘 마무리돼 우리 학회가 한뼘 더 성장할 수 있도록 회원 여러분들의 변함없는 격려와 관심,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학회장인 저는 상서로운 기움을 가진 푸른 용의 에너지를 담아 우리 학회가 세상을 이롭게 하고,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언제나 학회 회원 여러분들의 건승을 기원하며, 늘 행복하시기를 기도드리며, 학술대회나 포럼 등에서 반가운 얼굴로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회장 정순여 DREAM.